[굿모닝 IT는 당신이 잠든 사이, 바쁘게 돌아간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노키아와 특허권 침해 분쟁에 휘말린 애플이 앱 스토어에서 노키아 제품을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증강현실 게임 돌풍을 몰고온 포켓몬고의 2016년 한해 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고 밝혀졌습니다.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이 갑자기 멈추는 등 이슈가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출처=픽사베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노키아 제품 삭제?

노키아와 특허분쟁을 시작한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에서 노키아가 인수한 위딩스 모바일 앱을 모두 삭제했다고 최근 IT 전문매체 리코드가 보도.

지난 2008년 설립된 디지털 건강관리 업체 위딩스는 사람의 활동량을 조사하는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혈압계, 스마트 온도계, 움직임을 추적하는 CCTV 등 다양한 제품과 연동되는 앱(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음.

노키아는 위딩스는 2016년 4월 사물인터넷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인수했음. 노키아는 지난 21일 독일, 미국 등지의 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32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음.

이어 노키아는 22일 소송 범위를 전 세계 11개국으로 늘렸고, 특허권 침해 항목도 40개로 확대했음.

▲ 출처=포켓몬고

포켓몬고, 올해 매출 1조원 달성!

전 세계에 증강현실(AR) 게임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고'가 올해 1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알려짐.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슈퍼데이터는 최근 발간한 '2016년 게임 시장 리뷰' 보고서를 통해 올해 7월 발매된 포켓몬고가 약 5개월 동안 7억8800만 달러(약 9471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힘.

포켓몬고는 다운로드가 무료지만, 아이템 판매와 레스토랑·상점 등과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함. 슈퍼데이터는 포켓몬고를 '올해의 대표 게임'이라며 "올해 중순에 출시됐지만 모바일 게임 중 매출 1∼5위급에 약간 못 미치는 수입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평가함.

한편 세계 모바일 게임 중 올해 매출이 제일 많았던 작품은 일본의 SNS 업체인 믹시가 운영하는 RPG(롤플레잉게임)인 '몬스터 스트라이크'로 수입이 13억 달러(약 1조 5625억 원)로 측정됨.

▲ 출처=픽셀

갑자기 멈추는 구글 '픽셀', 이대로 괜찮나?

구글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픽셀'에서 잇따라 제품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테크타임즈가 25일(현지시간) 보도.

갑자기 작동이 멈추거나, 볼륨을 키웠을 때 왜곡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구글 픽셀 공식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논하는 이용자들의 경험담이 속속 등장하고 있음.

일부 이용자들은 먹통 현상의 원인을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찾기도 했음. 구글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

구글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하고 대만 업체인 HTC는 주문자생산(OEM) 형식으로 생산만 담당해 사실상 첫 번째 '구글폰'인 픽셀은 레퍼런스 제품으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