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비선실세 논란 정조준
비선실세 논란에 따른 혼란이 극에 달한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가 24일 최순실과 김종을 소환조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음.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작성한 최태민의 아들 조순제 씨의 녹취록을 입수한 상태에서 재산 추적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임. 구치소에 있는 최순실이 특검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편 특검은 왕차관으로 불리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도 소환해 조사한다고 함.

◆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 후폭풍
새누리당 비박계의 탈당에 따른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속도를 내고 있음. 27일 전격적인 분당 선언 후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하고 28일에는 정강정책 초안도 공개한다고 함.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여기에 이미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삼각축이 얼마나 매끄럽게 연결되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나아가 개헌과 제3지대 의견이 다소 갈리는 가운데, 이를 봉합하고 타협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옴.

◆ AI 악몽은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가 더욱 커지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 계란품귀 현상이 제빵업계에도 번지고 있어 관련업계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 이미 파리바게뜨 등을 소유하고 있는 SPC는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에 대해 일시적 생산중단에 돌입한 상황. AI 초동대응 실패에 따른 정부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계란의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 중국 내년 경제 성장율, 6.5%도 괜찮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등장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내년 중국 경제성장율을 두고 목표 구간 하한선인 6.5% 이하로 떨어지는 것도 용인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 목표 달성에 너무 많은 리스크가 있다면 굳이 목표에 천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시진핑 주석의 복안으로 보임. 향후 중국의 경제정책방향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

◆ 노키아와 애플, 전면전 돌입
특허권 분쟁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분쟁을 거듭했던 노키아와 애플이 또 붙었음. 노키아가 애플에 특허권 분쟁 신청을 한 후 애플이 독과점 혐의로 역공을 걸자, 노키아는 하루 만인 22일 소송 대상을 11개국으로 확대하며 전선을 크게 확대시켰음. 소송 규모가 커져서 독일 외 지역에도 소송을 걸어 눈길을 끔. 핀란드와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과 애플에서도 애플을 제소했음.

◆ 9차 촛불집회...크리스마스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국회의 결단이 내려진 가운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9차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헌법재판소의 조기탄핵 결정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음. 오후 4시부터 ‘퇴진콘서트 물러나 SHOW’가 열리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이어지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됨.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재의 3방향 행진이 예고되어 있으며 보수단체의 대규모 맞불 집회도 예정되어 있어 경찰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

◆ 크리스마스 이브, 춥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서운 겨울날씨를 체감할 수 있을 전망. 서해안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6도에 이른다는 후문.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혹은 좋음을 보여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