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브랜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로그마켓 판매자를 보유한 ‘브랜디’가 업계 최초로 블로그마켓 ‘100% 환불보장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피해 방지와 블로그마켓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브랜디는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상점과 상품을 모아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쇼핑앱이다. 최근 SNS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에 상점을 개설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블로그마켓’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 시스템에는 상거래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한 후 교환, 환불 등을 하고 싶어도 절차가 복잡하고 제도적인 장치가 없어서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브랜디의 환불보장제에 따르면 브랜디에 입점한 블로그마켓에서 상품구매 후 단순변심 취소 등에 대해서도 주문 후 7일이내 환불을 요청하면, 결제금액을 모두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인플루언서들의 판매활동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시스템의 미흡함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100% 환불보장제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이기 때문에 모든 판매자와 함께 본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