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캡처

미국의 유명 팝가수 리처드 막스가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직접 겪은 기내난동 상황을 SNS에 올리며 항공사 측의 대처 미숙을 강하게 질타했다.

20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막스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한항공 408편 여객기 내에서 겪은 기내 난동 상황을 공개했다. 무려 4시간여 동안 만취한 승객이 소란을 피운 것이 골자다.

그는 자신이 다른 승객을 공격하던 사람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밝히며 “승무원 1명과 승객 2명이 다쳤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막스는 “모든 승무원들이 난동 승객을 어떻게 제지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고 교육도 받지 않았다”며 “나와 다른 승객들이 나서서 제압해야 했다”고 일침했다.

막스는 이 승객이 제압 이후에도 포승을 풀고 승무원과 다른 승객을 계속 공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