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는 2013년 선보인 ‘크로넛(Cronut)으로 일약 뉴욕의 명물로 떠올랐다. 크로와상처럼 겹겹이 층을 만들고 도넛처럼 튀겨낸 크로넛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미국의 거의 모든 매체는 물론 한국에서도 소개될 만큼 널리 알려졌다.

폭발적인 열기는 사라졌지만 지금도 1개에 5.5달러나 하는 비싼 크로넛을 먹기 위해서는 매장이 열기 전인 오전 7시 30분 정도에 줄을 서야만 하루 300개로 한정판매하는 크로넛을 살 수 있다. 1주일에 한 번씩은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도 있는데 이미 1월초까지 온라인 주문이 모두 완료돼서 가장 빨리 크로넛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1월 중순이나 되어야 한다.

베이커리의 주인이자 셰프인 도미니크 안셀이 지난 2011년 오픈한 이 베이커리는 크로넛 외에도 기발한 베이커리 제품을 속속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쿠키와 초콜릿을 이용해서 컵처럼 만들고 우유를 부어서 나오는 쿠키샷도 2014년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어서 줄을 서야만 구매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메뉴는 꽃이 피는 핫초코로, 따뜻한 핫초코에 마시멜로를 넣으면 마치 꽃이 피듯이 활짝 마시멜로가 펼쳐지면서 예쁘게 컵을 장식한다. 뉴욕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일본 도쿄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 Dominique-Ansel-Bakery-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