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겨울 이사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내년 1월엔 아파트 입주가 몰릴 예정이다. 이는 17년래 최대치다. 

▲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출처=이코노믹리뷰DB

2017년 1월에 전국 2만475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하며 2000년 이후 동월 대비 최대치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3224가구, 지방 1만1527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입주물량이 크게 늘며 2016년 1월과 비교해 9102가구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한편 11.3 부동산 규제가 분양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수요자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분양권시장도 투자수요가 일부 빠지면서 프리미엄의 하락과 분양권 거래량이 다소 줄어드는 분위기다. 입주물량 증가와 맞물리면서 당분간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부동산114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658가구,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파크뷰자이’ 1186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 2단지)’ 311가구 등 5,25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차’ 3481가구, 성남시 창곡동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1단지, 2단지)’ 214가구 등 7970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대구에서는 달성군 구지면 ‘과학마을청아람’ 895 가구 등 3,235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은 동래구 사직동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 1064가구, 연제구 연산동 ‘센텀리버SKVIEW’ 529가구 등 2014가구가 입주자를 맞이 한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광주 1,410가구 ▲울산 867가구 ▲제주 685가구 ▲경남 682가구 ▲전북 645가구 ▲충북 603가구 ▲충남 573가구 ▲경북 421가구 ▲대전 392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