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오늘 ‘천경자 미인도’ 위작여부 발표

서울 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2시 고 천경자 화백 ‘미인도’의 위작 여부를 발표할 예정. 앞서 프랑스 감정업체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 한편 천 화백은 생전에 ‘미인도’가 위작이라고 누차 밝혔고, 그의 딸 김정희씨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인도를 진품으로 주장한다며 관장 등을 고발.

◆ 朴대통령 측, “파면 정당화할 중대한 法위반 없다”

어제 일부 공개된 헌재 답변서에서 박 대통령 측은 국회 탄핵소추안에 기재된 헌법·법률 위배 행위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기정사실로 단정해 무죄추정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 특히 최순실의 잘못을 박 대통령의 헌법상 잘못으로 판단하는 것은 헌법상 ‘연좌제 금지’의 정신에 위배하는 것이라고 반박. 미르·K스포츠 재단 사업은 공익사업이고, 대통령이 개인적 이익을 취한 바 없으며, 최순실의 사익추구를 몰랐다고 밝혀.

◆ 美대선 선거인단 538명, 19일 투표

미 대선 선거인단의 투표가 19일(현지 시간) 각 주에서 실시될 예정. 538명의 선거인단은 비밀투표 후 개표 없이 투표증명서를 연방 상원의장에게 발송. 개표결과는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발표. 공화당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보성향 헐리웃 스타와 정치인, 학자들이 벌여온 ‘배신투표’ 캠페인은 ‘비민주적'이라는 비난 속에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

◆ 한국 외교관, 칠레 소녀 성추행 동영상 공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이 14세 칠레 소녀를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 칠레 방송사가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 예고편에 한국 외교관이 소녀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외교부는 조만간 이 외교관을 소환해 징계 및 형사처분 절차를 진행할 방침.

◆ 반기문, “한국, '6·25전쟁을 제외한 최대 정치혼란” 주장

대선출마가 유력시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 대통령 탄핵 상황과 관련해 한국이 6·25전쟁을 제외하고는 최대 정치혼란을 겪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여 주목. 그는 최근 미국 뉴욕 외교협회 주최 초청 간담회에서 이렇게 주장하면서 민주적 체제를 존중하는 한국민이 이런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위 탈환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4-1로 승리. 이로써 승점 34점을 확보해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7점)에 이은 2위로 올라서. 리그 득점순위는 현재 메시와 수아레스가 각 12골로 공동 선두. 호날두는 10골로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