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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이 류머티스관절염 발생을 유발한다치주염이 면역체계의 불능을 일으키는 단백질 유발해 류마티스관절염 초래
   
 

양치질만 제대로 해도 류마티스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6일 데일리메일 매체에 따르면 존스홉긴스 대학 연구팀은 류머티스관절염(이하RA)이 오랫동안 이론상 의심해왔던 구강위생과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치주염과 같은 잇몸 질환의 원인인 병균이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해치는 RA를 일으키는 강력한 조건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치주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균인 아그레가티박터 액티노마이세템코미탄스(Aggregatibacter actinomycetemcomitans)에 감염이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단백질을 생성을 발생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 Anja Schwenzer 교수팀의 Annals of rheumatic diseases 2015년 12월호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체에 염증이 발생하면 일부 단백질은 시트룰린화(citrullination)라는 과정에서 변형된다고 한다. 여기서 시트룰린화는 단백질에서 특정한 생화학 변화를 일컫는다.

이렇게 변형된 단백질은 신체의 면역 반응을 조장하면서 신체를 공격하는 자체 항체를 생산해 RA를 일으킨다. 이 때문에 시트룰린화된 단백질은 RA 관련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항체로 현재 다양한 검사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존스홉긴스 대학 연구팀은  RA가 있는 사람의 경우 그러한 시트룰린화 과정이 지나치게 과도한 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초래하고 인체 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이에 새로운 연구에서 치주염이 있는 환자의 샘플에서도 같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됐다.

그러나 RA에 감염되지 않은 실험 참가자 절반 이상도 동일한 반응이 일어났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견으로 인체내 소화기관, 폐 등에서 생존하는 다른 박테리아가 관절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페리페 안드레드 교수는 “ 이번의 발견은 수년 동안 연구되어 왔던 복잡한 퍼즐맞추기의 마지막 몇 가지 조각이 풀린것”이라며 “치주염과 RA 사이에 대해 좀더 알게 되면 아마도 RA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맥시미란 고닉 박사는 “이번 연구로 RA을 유발하는 근원을 밝힐 수 있는 단계에 좀더 가까워 졌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실렸으며 RA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면역체계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자기 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상태가 되면 관절이 뻣뻣해지면 통증이 발생한다. 전세계적으로 노년인구 뿐만 아니라 중∙장년 층도 인체내 연조직, 연골 그리고 뼈 손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재승 의학전문기자  |  jasonmnphd@econovill.com  |  승인 2016.12.18  1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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