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티플라노 스몰 세컨즈와 함께 멋진 수트룩을 선보인 라이언 레이놀즈. 출처=피아제

데드풀이 대단하긴 대단했나 보다. 영화 <데드풀>이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 또한 2017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살스러운 연기로 데드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여름 피아제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하이엔드 주얼리 시계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던 피아제가 혈기왕성한(?) 배우를 홍보대사로 선택하며 20~30대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이다. 더욱 놀라웠던 건 피아제가 공개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화보 컷이었다.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깔끔한 네이비 수트 그리고 손목 위 알티플라노 스몰 세컨즈를 본 순간 든 생각은 '이게 데드풀이라고?'였으니까. 능청맞고 까불까불하던 데드풀은 피아제 알티플라노 아래 말끔한 신사로 탈바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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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모델을 착용한 라이언 레이놀즈. 출처=피아제
▲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컬렉션. 직경 43mm(左) 모델과 직경 38mm 버전 중 라이언 레이놀즈가 착용한 건 우측 제품이다. 출처=피아제

그리고 얼마 전 피아제가 라이언 레이놀즈의 화보를 하나 더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가 착용한 시계는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모델이다. 잠깐, 피아제 애호가라면 ‘알티플라노 60주년’이라는 말에 갸우뚱할 것이다. 알티플라노 컬렉션이 론칭한 건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일이니까. 사실, 이는 1957년 탄생한 피아제의 2mm 두께 초박형 무브먼트, 9P를 기념하는 동시에 피아제가 시계 업계에 울트라 씬 워치 명가로써 자리매김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를 기리는 것이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화보에서도 느낄 수 있듯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모델은 동전닢처럼 슬림한 두께가 특징이다. 이처럼 얇은 두께는 직경 38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 아래 자리한 430P 칼리버 덕에 가능했는데, 이는 2.1mm 두께의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로 9P의 후속작이라 생각하면 된다.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모델은 군더더기 없는 기능과 슬림한 실루엣을 적용해 수트와 궁합이 좋은 건 물론이고, 다이얼과 스트랩에 블루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캐주얼룩에도 스타일링하기 좋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화보가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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