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투라지>에서 스트라이프 수트와 에어로 뱅 레드 골드를 매치한 조진웅. 출처=tvN

조진웅이란 배우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중 한 명이다. 사극부터 느와르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로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고 있다. 2016년 역시 극과 극의 캐릭터를 맡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있다. 먼저 <시그널>에서는 우직한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부문 대상 수상의 발판을 마련했고, 최근 방송중인 <안투라지>에서는 괴팍한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역인 김은갑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외에도 영화 <아가씨>를 통해 일본인 코우즈키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양한 역할만큼이나 조진웅의 극 중 스타일링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캐주얼부터 수트까지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액세서리가 있다. 바로 시계. <시그널>에서 우직한 형사를 연기한 조진웅은 배역에 맞는 시계를 선택했다. 화려하거나 값비싼 시계보다는 실용적인 파일럿 워치를 선택한 반면 <안투라지>에서는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빅 다이얼의 골드 워치를 차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 <시그널>에서 캐주얼한 느낌의 독파이트 파일럿 워치를 착용한 조진웅 출처=tvN
▲ <안투라지>에서 더블브레스트 수트와 에어로 뱅 레드 골드를 매치한 조진웅 출처=tvN

그가 <시그널> 출연 당시에 찬 시계는 독파이트의 파일럿 워치다. 독특한 녹색 다이얼과 어니언 크라운이 클래식한 멋을 배가했고 단단한 레더 스트랩으로 극 중 형사 캐릭터와도 이질감이 없다. 조진웅은 이 파일럿 워치를 드라마 내내 착용했는데 튀지 않는 푸근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형사 역을 맡은 만큼 수트와 포멀한 복장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야상, 캐주얼 셔츠 등과 매치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파일럿 워치로 캐주얼 워치 스타일링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화려한 럭셔리 워치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시그널> 이후 드라마 복귀작인 <안투라지>에서 그는 위블로의 에어로 뱅 레드 골드를 차고 등장한다. 매니지먼트의 대표인만큼 화려한 수트 스타일링이 돋보이는데, 위블로의 에어로 뱅은 이런 스타일링의 화룡점정이 되어주고 있다. 주로 더블브레스트, 스트라이프 등의 수트를 입는 그에게 에어로 뱅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조진웅은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구찌의 지 크로노 컬렉션을 턱시도와 매치하는 등 능수능란한 시계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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