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지난 11일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주거급여 수급가구를 방문해 주거급여 수급가구 현황을 점검했다. 출처=국토교통부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11일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주거급여 수급가구를 방문해 주거급여 이행 실태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국토교통부가 12일 밝혔다.

주거급여 사업은 지난해 7월 기초급여 제도 개편에 따라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정책으로, 저소득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차가구’에는 ‘임차료’를 ‘자가가구’에는 ‘주택수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총 81만1000가구가 주거급여 수급혜택을 받고 있다. 이는 개편 전인 지난해 6월(68만6000가구)과 비교해 12만5000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월 임차료 지원액도 11만1000원으로 개편 전(8만8000원)보다 2만3000원 증가했다.

김 제1차관은 다양한 수급 가정을 방문해 사업의 성과를 직접 살피면서, 장애인 가구를 위한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한 자가가구를 방문해 이에 따른 주택수선 지원 효과를 점검하고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또 임차료 지원을 받는 인근 임차가구를 방문해 수급가구의 현황도 파악했다.

김 제1차관은 “정부가 주거복지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시에 발굴하고 요구를 꼼꼼하게 확인해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주거급여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넘어가며 안정적으로 장착된 만큼 수급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주거상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