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사령탑을 지낸 보비 발렌타인 전 감독(66)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 주일 미국 대사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발렌타인 전 감독은 이미 주일 미국대사 후보로 트럼프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타인 전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감독으로 활약한 데 이어,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를 지휘했던 베테랑 야구 감독이다.
이같은 경력으로 발렌타인 전 감독은 트럼프 당선인은 물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렌타인은 2005년 이승엽이 활약했던 지바 롯데 마린스의 재팬 시리즈 우승을 이끌어 한국인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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