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위키미디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년 뒤 검색창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MS가 전 세계 17명의 기술 연구원을 대상으로 향후 10년 후 예상되는 기술 변화 목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는 향후 기술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전 세계 17명의 여성 기술연구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MS의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 주간 행사(Computer Science Education Week)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장 흥미로운 예측은 검색창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다. 수잔 두마이스(Susan Dumais) MS 레드먼드 연구소 박사는 “언어 번역 기술 향상과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기존의 검색창이 쓸모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기술이 발전해 목소리로 기기를 제어하는 환경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검색도 타자를 입력하는 대신 목소리로 하게 된다는 얘기다. 수잔은 음성 명령이 가능한 아마존 에코와 구글홈 등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지구 온난화를 우려한 환경 분야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아스타 로즈웨이(Asta Roseway) MS 수석 연구원은 “농부들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작물 수확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넓은 경작지가 필요 없는 버티컬 농업 같은 저에너지 농업 솔루션에 식량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AI가 필수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