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출처 = 얼마일카

중고차 판매자라면 누구나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만약 큰 사고가 없고, 차량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다면 딜러와의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시세보다 더 받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에 가깝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내 차에 대해 잘 알수록 단 1만원이라도 더 높은 가격으로 팔 확률이 높아진다.

중고차 판매 애플리케이션 얼마일카는 중고차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받는 방법을 공개했다.

시세정보 미리 알아보기

최근에는 자동차 커뮤니티, 중고차 시세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대략적인 차종별 가격을 알아볼 수 있다. 물론 주행거리나 사고유무에 따라 가격 변동이 발생하지만, 시세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허위견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본인 차량의 시세를 알고 있으면 딜러와 의사소통을 하기에 보다 편리하며, 감가 사유와 금액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만약 딜러가 생각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면 시세를 근거로 가격 협상을 유도할 수도 있다.

내부는 최대한 깨끗하게

무사고에 주행거리가 짧은 중고차라 해도, 차량 내부가 지나치게 지저분하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 의사를 철회할 수도 있다. 딜러에게 중고차를 팔 때도 마찬가지다. 차량 내부를 최대한 깨끗이 청소하고 딜러를 만나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가격 흥정에도 유리하다.

특히 차 내부를 깨끗이 유지하려면 차 안에서 흡연을 자제하는 게 좋다. 중고차 시장에서 비흡연차량을 선호하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차 안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면 스팀세차라도 받는 편이 낫다. 냄새를 아예 없애주진 못하지만 적어도 깔끔히 관리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최대한 많은 딜러에게 견적 받기

중고차를 빨리 처분하고 싶은 마음에, 또는 귀찮다는 생각에 딜러 한 두명에게만 견적을 받아보는 건 위험한 일이다. 특히 본인 차량의 시세 등 자세한 정보를 잘 모르는 상태라면 허위견적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조금이라도 중고차 가격을 더 받고 싶다면 시세나 감가요인 등 본인 차량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숙지한 후, 최대한 많은 딜러들에게 비교견적을 받아봐야 한다. 여러 명의 딜러에게 견적을 의뢰하면 경쟁을 유도해 더 높은 견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딜러들이 각자 매입 가능한 가격을 입력하고, 차주가 딜러를 선택하는 '역경매' 방식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중고차 판매 어플 '얼마일카'는 전국 딜러들에 의한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차량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실시간으로 견적을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다.

얼마일카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