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朴대통령 탄핵소추안 내일 오후 3시 표결

국회는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본회의에 보고. 이에 따라 국회는 내일 오후 3시 본회의를 개최해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할 예정. 탄핵안은 지난 3일 본회의에서 야3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발의.

2. 한국 인구 2031년 정점…이후 감소 전환

통계청은 '2015∼2065년 장래인구추계'를 발표. 이에 의하면, 총인구는 2031년 5,296만명을 정점으로 이후 감소세 진입. 저출산의 영향.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작년 73.4%에서 2065년 47.9%까지 줄어들 전망. 특히 출생아수는 작년 43만명에서 2035년 36만명으로 감소 예상.

3. 전국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질본에 의하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목아픔 등의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 당 13.5명으로 잠정 집계돼 유행 기준 8.9명을 넘어선 것.

4. 수서고속철 개통…내일부터 정식운행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식이 서울 수서역에서 황교안 총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SRT 정식운행은 내일부터. 경부선 80편, 호남선 40편 등 왕복 기준 총 120편이 운행될 예정. SRT 개통으로 국내 철도분야에서 코레일 독점이 깨지고 117년만에 경쟁시대 도래. 요금은 KTX보다 평균 10% 저렴. 수서-부산간은 5만2600원으로 서울역-부산간 KTX 요금(5만9800원)보다 7200원 싸.

5. 이경재, 태블릿PC 조작의혹 제기

최순실씨 측은 JTBC 보도 이후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혀온 태블릿PC에 대한 의혹을 제기. 검찰은 ‘태블릿PC는 100% 최씨 소유’라고 주장해왔지만, 최순실 씨에 이어 장시호·차은택·고영태씨 등도 "최순실 씨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며 검찰 주장을 반박. 최순실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태블릿 화면을 보면 저장된 자료가 전문가에 의해 정열돼 있다"며 조작 가능성 제기.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태블릿 PC가 고영태씨의 것과 JTBC에 보도된 것 등 모두 2대라는 주장도 퍼져 특검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

6. 이정현 "탄핵되면 문재인 수혜”

탄핵 반대 입장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 가장 덕을 보는 사람은 문재인 전 대표"라고 주장. 그는 앞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는 "(언론들이)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연애했다, 굿판을 벌였다, 시술을 받았다고도 했다"면서 "(탄핵소추안에) 이처럼 명확하지도 않은 사실을 넣는다는 게 정말 놀랍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