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 티비 뷰티 크리에이터 메이란과 중국 왕홍 신시아의 국내 화장품 매장 탐방 콘텐츠 중국언니 서울가다 화면. 출처= CJ E&M

CJ E&M이 2017년 1월 1일 아시아 최초 1인 창작자 전문 TV 채널 ‘다이아 티비’ 개국을 앞두고 파트너 크리에이터, 중국 왕홍 등이 함께 제작하는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CJ E&M은 다이아 티비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으로 한정돼있던 여러 1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판로를 TV의 영역까지 확장시킨다. 이를 통해 기존의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을 넘어 ‘MPN(멀티 플랫폼 네트워크)’으로 산업 저변을 넓히기 위함이다. 

다이아 티비는 직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크리에이터와 인기 아이돌 그룹 및 중국 웨이보 등을 무대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왕홍’들과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J E&M 미디어솔루션 부문장 이성학 부사장은 "2017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비중을 현재의 10%대에서 30%까지 높이고 파트너 크리에이터도 2000팀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확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 티비의 파트너인 연예인들도 크리에이터로서의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걸그룹 f(x) 멤버 루나는 ‘루나의 알파벳’ 채널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연습실, 무대 뒷이야기, 여행기 등 일상생활에 대한 24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올려 약 4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개그우먼 강유미, 안영미는 ‘미미채널’을 통해 18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1만85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