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특별한 곰인형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함께 시청하도록 유도하는 곰인형이다.

IT전문매체 매셔블은 넷플릭스가 바이러스성 마케팅을 위해 ‘커넥티드 미스터 베어(Connected Mr. Bear)’ 곰인형을 선보였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커넥티드 미스터 베어는 말 그대로 연결된 곰인형이다. 두 마리가 한 세트로 가슴에 LED 하트 센서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곰인형을 껴안으면 다른 곰인형이 연결되는데, 서로 연결됐다는 의미로 하트 센서가 세 번 깜박인 뒤 넷플릭스가 실행된다.

넷플릭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곰인형이 연결된다”고 밝혔다.

미스터베어는 인기시트콤 풀러하우스(Fuller House)에 등장한 테디베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극 중 스테파니의 어린시절 가장 친한 친구로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고객들이 직접 곰인형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구성요소를 공개했다. LED 하트 센서는 3D 프린트로 만들 수 있으며 곰인형을 실행시키는 코드는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모두 공개했다.

넷플릭스가 준비중인 풀러하우스 리바이벌 시리즈 시즌2는 12월 9일 방영될 예정이다. 

▲ 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