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우)와 장덕기 스타일웨이브 대표(좌) ▲ 출처=미디어자몽

1인 미디어 비즈니스 전문기업 미디어자몽이 패션 비디오커머스 기업 스타일웨이브에 대한 투자로 지분을 확보했다. 미디어자몽 측은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산업 발전과 비디오 커머스의 동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MCN 및 비디오커머스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미디어자몽은 그동안 보유한 크리에이터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일웨이브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을 총괄한다. 스타일웨이브는 국내 최고 패션 기업에서 10년 가까운 경력을 보유 창업자들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설립한 기업이다. 
 
스타일웨이브의 비즈니스 모델 특징은 제품선정-공급-마케팅-판매-배송등의 기존 의류산업 유통경로 중 마케팅 부분을 크리에이터에게 위임함으로써 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에 있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 제안이 가능하며 이는 제품 구매에 대한 만족감으로 이어져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디어 트렌드에 따라 판매 채널로써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넓히고 영상 콘텐츠에 집중하며 판매 수익 공유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한다. 
 
최근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커머스 분야에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확보해 매출효과를 높이려는 기업과 비디오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려는 유통사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트렌드가 형성 중이다.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는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광고효과를 넘어 이제는 커머스까지 연결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와의 수익공유를 통해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협업을 통해 1인미디어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