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편강한의원]

인간의 장기나 장부 중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하지만 그 중 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인상을 좌지우지 하면서, 참으로 많은 일을 하는 신체 기관이다. 숨을 1차적으로 마시고 내쉬는 기관이기 때문에 호흡기질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이라 할 수 있다. 또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과 콧속으로 들어온 공기 중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정화 기능을 한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신체기관이기에 탈도 가장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코감기가 그러하고 비염, 축농증, 코피 등도 고질병 중 하나이다. 그 중에 최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주는 비염은 초기에 완벽하게 잡아야만 만성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현대인의 고질병 중에 하나인 비염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중 가장 빈번한 3대 증상은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는 수양성비루, 코막힘이 있다. 물론 초기 증상이 코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가 있다. 이는 평생 고생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염은 잠복기를 거치고 심해지면 화농성비루, 짙은 가래, 후비루, 기침 등이 동반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두통으로 이어지는 불편을 초래한다.

신입사원 이상진씨(28)는 취직의 기쁨이 사그라지기도 전에 벌써부터 회사생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온풍기와 에어컨으로 인하여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이다.
콧물을 남몰래 닦느라 정신이 없고, 두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업무적으로 더 피곤함을 느껴 피로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변 환경의 변화로 인해 비염이 심해지면,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비염의 경우는 만성이 될 경우 축농증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염 치료에 대하여 이호진 원장은 단순히 코에 관련 된 질병으로만 한정짓지 말고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장육부 중 호흡과 관련된 기관은 폐이기 때문에 호흡의 부속기관인 코도 폐 기능의 활성화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 비염은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 대사가 잘되지 않을 경우 발병한다고 본다. 따라서 폐의 열과 함께 수분 대사가 잘 되도록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여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폐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물론 비염을 치료하는 것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병을 예방하는 일이다. 일상생활에서 예방을 위한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규칙적인 운동과 맑은 공기 섭취가 있다.

둘째,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 과로는 폐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호흡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몸이 피로 할 때는 푹 쉬어주는 것이 좋다.

셋째, 우유, 콩, 달걀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피하고 인스턴트식품을 피해야 한다. 대신에 해조류나 생선, 채소류는 칼슘이 풍부하여 비염을 예방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넷째, 밤새 코 안에 분비물이 고일 수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맨손 체조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코 안에 분비물을 내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가급적이면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물질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청결한 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비염 예방과 치료에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부천점 이호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