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최근 1년 내 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한국인 쇼핑몰을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중국인 소비자들의 종합만족도는 4.18점(5점 만점)을 기록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됐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품질이 좋아서’(58.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품 신뢰도가 높아서’(49.8%),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48.6%) 등의 순이었다. 

주로 구입하는 품목(복수응답)은 ‘화장품류’(76.9%), ‘의류’(53.2%), ‘가방‧지갑 및 기타 패션잡화’(3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인 소비자들의 역직구 피해경험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20.1%가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경험한 피해유형(복수응답)은 ‘배송지연 또는 오배송‧분실’(32.8%), ‘반품‧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29.4%), ‘과도한 배송료 및 기타 수수료 부과’(2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역직구 등 해외 소비자 피해해결을 지원하는 창구를 확충할 것”이라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을 이용해 편리하게 피해해결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