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을 내세운 떡복이뷔페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떡볶이와 함께 한식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식뷔페 ‘락떡’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락떡 매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굿프랜드FC

‘락떡’은 기존 무한리필 떡볶이전문점의 한계를 극복한 캐주얼 한식 뷔페로 10대 중심의 한정된 고객의 한계, 메뉴개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떡볶이, 수제튀김 등 분식 카테고리에 더해 전주 물갈비 ‘남노갈비’와 비빔밥, 실곤약면, 수제어묵 등 60가지의 한식요리를 셀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스팩트럼을 넓혔다.

현재 락떡을 찾는 고객들은 10대 청소년부터 50대 이상의 실버세대까지 다양하다.

현재 락떡 건대점의 주 고객층은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고객. 연령대로는 10대~20대(중고, 대학생)이 60%, 2~30대 데이트 고객이 30%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고객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45년 전통의 전주 ‘남노갈비’와 콜라보해 직장인 3~40대 성인 고객을 매장으로 유입시킨 결과 건대점의 경우 지난달 평균 월 5천만 원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무한리필 떡볶이전문점의 경우 대학가, 지역메인상권 로드 숍 중심으로 입점해 있지만, 락떡은 대형몰, 신도시, 주택가 상권으로 출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60여 가지의 한식과 떡볶이를 6900원에? 가성 비 甲 캐주얼레스토랑 

▲ 락떡 매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굿프랜드FC

락떡의 이용가격은 성인 7900원, 학생 6900원으로 가성 비를 내세웠다.  

‘DIY떡볶이’를 표방, 떡볶이에 치커리튀김 등 다양한 수제튀김, 치즈토핑, 수제어묵, 다양한 사리를 제공, ‘반반 냄비’로 구성된 포트에 고객이 원하는 떡볶이 소스와 토핑을 양껏 넣어 떡볶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나오는 일반 분식집 떡볶이와 달리 쫄깃쫄깃한 쌀떡과 부드러운 밀떡에 전문 R&D가 개발한 매운소스, 짜장, 크림 등의 다양한 소스로 떡볶이를 요리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푸짐한 떡볶이를 맛있게 즐기고 난 후 절대 놓칠 수 없는 볶음밥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셀프 바의 경우 현재 실곤약면, 떡강정, 부산오뎅, 볶음밥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한식요리가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곤드레밥, 잔치국수, 물닭갈비 요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락떡은 전문 주방장이 필요 없다. 익스프레스 형태의 판매방식으로, 튀김요리를 제외한 전 요리가 반조리 원팩 포장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실례로 락떡 건대점의 경우 40평 뷔페형 콘셉트지만 홀, 주방 포함 고용직원은 단 3명이다.

▲ 락떡 매장 메뉴 진열 모습.    사진제공=㈜굿프랜드FC

HACCP 인증을 받은 안전한 밀떡, 쌀떡, 누들떡, 수제비떡 등을 포함, 모든 식재료를 가맹점에서 따로 시장을 볼 필요가 없도록 매일 공급하고 있다.

락떡의 창업비용은 40평(132㎡)기준 가맹비 600만원, 교육비 300만원을 포함한 1억 2,380만원이다.

락떡 김병점 총괄본부장은 “초중고생들을 위한 생일세트메뉴도 곧 선보일 예정이며, 창업자금에 부담을 갖고 있는 창업자를 위해 공동 창업(투자) 시스템 및 본사위탁운영 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특수상권, 서울 수도권 및 지방의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