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조이시티

 

조이시티의 첫 가상현실(VR) 게임 ‘건쉽배틀2 VR’이 정식 출시됐다.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글로벌 VR 게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시티는 25일 자체 개발한 VR 게임 ‘건쉽배틀2 VR’의 삼성 기어 VR 버전을 오큘러스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전했다. ‘건쉽배틀2 VR’은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 시리즈의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VR 게임이다.

이 프로젝트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 주목받아왔다. 공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정지할 수 있는 자유이동 기술을 모바일 VR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부작용으로 꼽혀온 멀미와 피로감을 해결했다.

또 헬리콥터 콕핏에 착석한 상태에서 목표물을 조준 및 사격하는 방식으로 인지부조화를 최소화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가상현실 기술 및 콘텐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오큘러스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HTC, 구글 등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기와 게임 간 호환 기술 개발 및 콘텐츠 선정, 테스트까지 철저한 단계별 검증을 거쳤다.

조이시티 김찬현 사업개발부장은 “‘건쉽배틀2 VR’은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집결된 게임”이라며 “오늘 출시한 삼성 기어 VR을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VR과 구글 데이드림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