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스테이크, 치즈, 전지유(whole milk) 그리고 버터 등에 많이 든 포화지방(saturated fat)을 1% 평소 덜 섭취하면 심장병 발병률이 8%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24일 데일리메일 매체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 과학자들이 음식에 든 지방 섭취가 5% 증가하면 24년부터 28년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25% 증가한다고 새롭게 발표했다

이러한 포화지방이 들어있는 음식을 건강식으로 1%만 대체해도 6~8%정도까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셈이다.

포화지방은 다불포화지방(polyunsaturated fats), 단일불포화지방(Monounsaturated Fats),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곡 탄수화물(통밀, 현미) 또는 식물성단백질(콩, 두부)로 대체해 먹어야 한다.

퀴 선 교수는 “식습관에서 모든 포화지방은 불포화지방 또는 통곡 탄수화물로 대체되어야 한다”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이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9%와 10%로 제한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률 감소가 어느 정도 증가하는가를 측정했다.

선 교수는 “주요 포화지방산을 식생활에서 많이 먹을수록 심혈관 질환을 앓을 가능성은 점점 더 증가한다”며 “의식적으로 일상에서 총 포화지방 섭취를 건강한 음식으로 바꾸어 먹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1982년부터 2012년까지 73,147명의 여성과 1986년부터 2010년까지 42,63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얻는 데이터를 근거로 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일반 의학저널지 BMJ 논문지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