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 없는 드라마는 앙꼬 없는 찐빵 같다. 웬만한 드라마엔 주인공이든 악역이든 재벌 2세 캐릭터 하나쯤은 꼭 있으니까 말이다. 그들의 궁궐 같은 집, 초고급 자동차, 귀티 흐르는 옷차림은 시청자들의 눈요기 거리로 작용하며 드라마 보는 맛을 더해준다. 배우 진구와 하석진은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과 드라맥스의 수목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 각각 재벌 2세 남자 주인공을 맡아 매회 럭셔리한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그중 압권은 시계. 두 사람이 화려한 수트룩에 매치한 시계는 바로 예거 르쿨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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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진구가 예거 르쿨트르의 듀오미터 퀀템 루너를 차고 있다. 출처=예거 르쿨트르

배우 진구는 최근 MBC <섹션 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기 인생 첫 재벌 2세 역할을 맡아 좋은 차, 좋은 세트, 좋은 의상을 입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호사는 그의 손목이 아니었을까. 지난 21일 방영된 <불야성> 1회에서 진구의 첫 신에 등장한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의 듀오미터 퀀템 루너다. 옅은 회색 톤 셔츠 소매 아래 드러난 이 시계는 듀얼-윙 시스템, 문 페이즈, 오픈 워크 구조 등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 제조 기술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모델이다. 우선 듀얼-윙 시스템은 하나의 시계에 장착된 두 개의 독립된 메커니즘을 뜻하는데, 하나의 메커니즘이 컴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작동에 주력하는 동안 다른 하나의 메커니즘은 정확한 시간 측정에 역량을 쏟아붓는 식이다. 시계의 10시 방향에는 달의 주기를 보여주는 문 페이즈 창이 있어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다이얼 하단의 오픈 워크 창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가격은 5550만원. 재벌 2세의 시계답다.

 

▲ 우월한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를 갖춘 그의 역할과 잘 어울리는 마스터 지오그래픽. 출처=예거 르쿨트르

<불야성> 1회에서 진구가 착용한 또 다른 시계는 바로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지오그래픽이다. 다이얼 위에 조화롭게 배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이 시계는 우월한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를 갖춘 그의 역할과 잘 어울리는 제품.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6시 방향의 듀얼 타임 창을 통해 해당 도시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듀얼 타임 창 왼편엔 작은 낮/밤 인디케이터가 있어 해당 도시가 오전인지 오후인지 알 수 있다. 다이얼 2시 방향에는 날짜 창이, 10시 방향에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탑재되어 있다. 직경 39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가격은 1390만원이다.

 

▲ 하석진이 손목 위 마스터 울트라 씬 데이트를 바라보고 있다. 출처=예거 르쿨트르

<1%의 어떤 것> 10회에서 하석진의 손목을 장식한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울트라 씬 데이트다. 하석진은 화려한 그린 컬러 수트에 단정한 인상의 마스터 울트라 씬 데이트를 매치해 스타일의 중심을 잡았다. 그가 선택한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가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실버 다이얼과 네이비 컬러 스트랩의 깔끔하고 세련된 조화가 일품이다. 베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고급스럽고 화려한 멋을 강조한 반면, 기능은 간결하게 담았다. 오토매틱 칼리버 899/1이 시, 분, 초, 날짜를 전하며, 가격은 3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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