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파크프론트(Park-front) 아파트가 나왔다. 분양가까지 인근 아파트들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수요층들이 주목하고 있다.

◇공급가구 수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5일(금) 서울 아산병원 바로 옆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본격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 지상 13~35층, 7개 동, 전용 51~109㎡총 697가구 규모로, 전용 85㎡이하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전용 75㎡A는 판상형 3bay 구조로 방3개, 욕실2개로 구성됐다. 전용 84㎡A는 판상형 3bay 구조로, 전용 75㎡A와 동일한 구조로 이뤄졌다.

▲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투시도. 출처=현대산업개발

◇입지 및 주변 환경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145만여㎡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단지 동측에 마주해 있어 주거쾌적성은 물론, 산책이나 조깅 등 여가생활을 보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게다가 단지 남측에 있는 성내천 수변공원을 통해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세대에서는 단지와 마주한 올림픽공원과 한강까지 조망이 가능해, 강남권을 비롯한 잠실권 수요층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잠실권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개발 프로젝트는 삼성동 코엑스~현대자동차 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잠실생활권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개발과 더불어 제2롯데월드의 완공으로 상업과 문화, 업무가 어울러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이곳에서 근무하는 상주인력들의 배후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환경도 괜찮다.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도로를 횡단할 필요 없이 안전한 통학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잠실학원 사거리와 대치동 학원가도 차량을 이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국내 최고의 의료 수준을 갖춘 아산병원을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아산병원에서 근무하는 상주인력들의 주거 수요층들과 의료업계 종사자, 잠실권역 내 수요층들이 맞물리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삼성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의 경우 263가구 모집에 1만 3159명이 몰려 전체 50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아산병원과 관계된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데다 잠실권과 강남권 내 수요들까지 몰리며, 하루에도 수백 통씩 문의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

◇설계 특징

전용 84㎡C는 타워형 3bay 구조다. 2면 개방형으로 주방과 거실, 방이 전면에 배치돼 있어, 통풍 및 일조량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전용면적 84㎡T타입은 거실을 2면 개방형으로 설계한 타워형으로, 고층부 물량이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전용 109㎡는 판상형 4bay 구조로, 방 4개에 욕실 2개로 구성됐다. 또 주방 쪽 침실은 입주자 취향에 따라 주방 팬트리와 주방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설비도 눈길을 끈다. 세대마다 환기시스템을 적용하며, 지하주차장에도 강제환기시스템을 갖춰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각 세대별 개별정수처리장치를 설치하여 깨끗한 음용수를 제공하고, 지역난방 시스템 적용으로 에너지효율성이 우수하여 관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전기차충전시스템을 비롯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도 갖춰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또 단지 입구에서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차량통제시스템과 주차장 비상벨시스템을 설치하고 어린이놀이터,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에는 사각지대 없도록 CCTV를 배치해 입주민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분양가 분석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송파구 신천동의 평균 시세는 3.3㎡당 2800만 원선이며,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와 마주한 잠실파크리오의 매매호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5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또 최근 타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금 대출이 전세대 가능하고 일부 주택형은 20~30층 이상의 고층부 물량도 배정되어 있어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25일(금)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에 개관할 예정으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