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하면 한국에서는 노루표 페인트나 삼화페인트가 생각나지만 미국에서는 페인트를 구입할 때 ‘셔윈 윌리엄스(Sherwin Williams)’를 떠올린다. 셔윈 윌리엄스의 제품들은 가정용 페인트 제품은 물론이고 산업용 페인트, 자동차용 페인트, 항공기용 페인트, 선박용 페인트 및 보호제 등을 포함한다. 셔윈 윌리엄스는 지난 1866년 헨리 셔윈과 에드워드 윌리엄스가 설립한 역사 깊은 회사로 설립 당시에는 주택용 페인트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했다.

현재도 셔윈 윌리엄스는 페인트로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데 2016년 기준으로 셔윈 윌리엄스의 페인트 상점의 숫자는 총 4080개에 달한다. 셔윈 윌리엄스는 다양한 페인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MAB, 듀론(Duron), 프레이즈(Frazee), H&C 등이다. 또한 시어스와 K마트에 스토어 전용 브랜드로 이지리빙(Easy Living)과 웨더비터(Weatherbeater) 등을 공급하고 있다.

셔윈 윌리엄스는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키워왔는데 지난 2007년 콜럼비아 페인트(Columbia Paint)를 인수했으며 2011년에는 리페인트(Leigh Paint)를, 2016년에는 친환경페인트 업체인 발스파(Valspar)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