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가 약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의 해외 직구는 확실히 잘만 활용하면 동일한 제품을 ‘반값’ 이하로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여전히 해외직구의 복잡한 절차와 비용에 대해 소비자들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블로그에는 해외직구를 쉽게 접근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한번 보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는 않다.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물건 좀 싸게 사려고 해외사이트 구매에 도전했다가 자꾸 추가되는 비용만 늘어나는 낭패를 보기도 한다.

이에 주요 오픈마켓들은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과 동일한 방법으로 해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관을 만들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블프’ 시즌 해외직구 고객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번쯤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해외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해외 사이트 직접 구매가 아직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들의 해외직구 전문관을 통해 상품을 구매해 보자.

 

▲ 출처= G마켓

▶ 이베이코리아 3형제 ‘G마켓-옥션-G9’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  

G마켓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5일까지 ‘블랙 프라임세일(BLACK PRIME SALE)’ 기획전이 진행된다. 투데이블랙세일, 브랜드블랙세일, 해외직구블랙세일 등 3가지 카테고리로 진행되는 본 기획전은 다양한 해외 브랜드 상품부터, 국내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인기 해외직구상품을 선보이는 해외직구블랙세일 코너에서는 매일 10개의 해외직구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쇼핑몰 인기 품목인 다이슨(Dyson) 청소기, 피지오겔(PHISIOGEL)로션부터 타미힐피거/게스 지갑 등 잡화까지 다양한 품목들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관부가세, 운송료 등 해외직구에 필요한 비용들을 온라인에 표기된 가격으로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 출처= 옥션

옥션은 오는 28일까지 뷰티, 디지털기기, 패션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블랙 에브리데이(BLACK EVERY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러 가지 메뉴 카테고리 중 ‘오늘만 BLACK 특가’ 코너에서는 해외직구 인기품목인 스마트TV, 의류, 식품 등 매일 10가지의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별도 해외 쇼핑사이트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옥션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해당일 외환 고시 환율이 적용돼 가격을 별도로 계산할 필요가 없으며 해외 배송 상품의 반품/교환 시 판매자와의 직접 연락이 불가할 경우 옥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해결해주는 등 서비스 지원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이벤트 기간에는 해외직구 품목과 국내 상품 구매 시 동일하게 적용되는 블랙쿠폰(10~ 15% 할인)·골드쿠폰 (2016년 첫구매 고객 50% 할인쿠폰), 캐시백이 제공된다. 이를 잘 활용하면 해외사이트 직접구매 못지않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큐레이션 쇼핑몰 G9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29일까지 발급당일 사용 가능한 ‘직구 일반상품 무제한 5% 쿠폰’과 ‘직구TV 2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상품은 관부가세 등 부대비용이 모두 포함된 가격으로 온라인 기재 가격 외 추가 결제 비용이 없으며, 무료로 배송된다.

 

▲ 출처= SK플래닛 11번가

▶ SK플래닛 11번가 <땡스 블랙프라이데이>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는 ‘땡스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나다구스·루이비통·코치·일리 등 100여개 글로벌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해 11번가의 글로벌 파트너사로 제휴한 일본 오픈마켓 라쿠텐(10%), 근육 보충제 브랜드 맥스머슬(10%) 전 품목 할인 쿠폰 및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무엇보다 11번가는 상품 주문에서부터 전자결제 보안, 교환 및 반품 절차까지 해외직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문제들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주는 시스템을 갖춰뒀다.

또한 해외 셀러들과의 공조로 신속한 배송체계를 구축해 해외 배송이 집중되는 세일 기간에도 1~2주 안에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SK플래닛 조두연 글로벌추진 유닛장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해외직구 소비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11번가는 지난 수 개월 동안 해외 유명 셀러들과 가장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대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국내에서 쇼핑하듯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외직구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파크 <해외직구관 셀러 기획전> 

인터파크 쇼핑에서는 해외직구관에 속한 각 셀러들이 개별적으로 주관하는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들이 진행된다. 주로 TV, 가전 등의 제품이 중심이 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성격에 맞춘 상품들의 특가 판매가 이뤄진다.

인터파크 해외직구관은 해외직구 상품을 구입할 때 소비자들이 겪을 수 있는 결제 및 반품, 비용 문제에 대한 대책들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국가의 상품들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