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빌르레에 위치한 미네르바 매뉴팩처에서 워치메이커들이 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출처=몽블랑

성공한 남자의 상징으로 꼽히는 물건이 몇 있다. 유럽 고급 승용차가 그렇고, 스위스 명품 시계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재킷 주머니에 꽂힌 몽블랑 만년필은 성공의 이미지를 완성시켜준다. 많은 사람들은 몽블랑 하면 만년필, 만년필 하면 몽블랑을 꼽는다. 그다음으로 떠올리는 건 심플하고 질 좋은 가죽 제품. 품격 있는 디자인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가죽 지갑, 명함 케이스 등은 몽블랑의 또 다른 효자 아이템이다. 그런데 유독 몽블랑 시계는 가치에 비해 알아보는 사람이 적다. 몽블랑은 2007년 미네르바 매뉴팩처를 인수한 이후 한층 더 정밀하고 혁신적인 시계를 선보이며 파인 워치메이커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이들은 매년 티타늄, 카본 등 다양한 소재와 컴플리케이션을 적용한 하이엔드 워치를 공개하며 시계 애호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데, 올해는 브랜드 설립 110주년을 맞아 ‘끝내주게’ 정확한 시계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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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 방향에 엑소 투르비옹을 장착한 몽블랑 4810 엑소 투르비옹 슬림. 출처=몽블랑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몽블랑 4810 엑소 투르비옹 슬림. 이 시계는 몽블랑 특허의 엑소 투르비옹과 퀵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을 탑재했다. 엑소 투르비옹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일반적인 구조의 투르비옹을 능가한다. 첫째로 케이지의 무게가 밸런스 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둘째로 케이지 무게를 최소화해 정밀성과 등시성을 극대화했다. 직경 9.7mm의 밸런스 휠에는 조절 가능한 4개의 골드 스크루와 고정된 14개의 스크루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시계의 정확도는 물론이고 미적 요소까지 한층 더 향상시켜 준다. 퀵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은 작은 스프링을 이용해 밸런스 휠을 정지시키고 재시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초 단위까지 정확하게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투르비옹 케이지의 회전을 멈출 때 밸런스 휠 역시 즉각적으로 정지시킴으로써 밸런스 휠이 계속해서 움직여 시계의 정밀성이 떨어지는 일을 방지한다. 크라운을 한번 당기면 무브먼트를 와인딩 할 수 있고, 두 번 당기면 시간과 퀵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을 조정할 수 있다. 시계의 모든 작동 상태는 3시 방향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몽블랑 4810 엑소 투르비옹 슬림은 다이얼 상단에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몽블랑 스타를 형상화한 기요셰 패턴을, 다이얼 하단에 코트 드 제네바 패턴을 새겨 넣어 고급스러운 멋을 살렸다. 여기에 넥타이 모양의 레가트 핸즈와 18K 레드 골드 케이스로 점잖고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선 마이크로 로터가 힘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엑소 투르비옹이라는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했지만, 절제된 다이얼 디자인과 블랙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드레스 워치로도 손색없다.

무브먼트 MB 29.21 칼리버  기능 시, 분, 기능 인디케이터  케이스 레드 골드  스트랩 악어가죽  가격 41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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