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타임과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탑재된 컴플리케이션 크로노그래프 월드타임 Ref. 5930G. 출처=파텍필립

1940년 파텍필립은 놀라운 유니크 피스를 선보였다. 이 시계는 월드타임과 크로노그래프가 공존하는 형태로 단 한 점밖에 만들지 않아 파텍필립의 월드타임 기능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기계적 장점은 물론 당시 유행하던 디자인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팔방미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평. 이 시계는 현재 스위스 파텍필립 뮤지엄에서 보관하고 있어 뮤지엄을 방문하면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파텍필립은 보존에 그치지 않고 시계를 소유하고 싶은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 시계를 모티브로 한 컴플리케이션 크로노그래프 월드타임 Ref. 5930G를 만들기에 이른다.

 

▲ 1940년 처음 선보인 월드타임 워치(좌), 2016년 새롭게 선보인 컴플리케이션 크로노그래프 월드타임 Ref. 5930G. 출처=파텍필립

우선 시계는 전통을 이어 오면서도 곳곳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며 파텍필립의 시계임을 증명하고 있다. 1940년 첫 선을 보인 시계가 골드와 화이트 다이얼이 적용된 전형적인 드레스 워치였다면 새롭게 선보인 시계는 스포티한 외관이 눈에 띈다.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스트랩을 적용한 덕인데 기존의 파텍필립 시계들과도 사뭇 다른 느낌이다. 두께 역시 12.86mm로 다소 두꺼워졌다. 하지만 소재와 케이스 직경은 파텍필립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다. 18K 화이트 골드로 만든 케이스는 직경이 39.5mm로 드레스 워치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이밖에도 시계 곳곳에서는 클래식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윙릿 스타일의 러그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윙릿 러그는 1940년부터 1950년에 생산된 시계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로 비행기 날개 끝에 붙이는 작은 날개에서 유래된 디자인이다. 푸시 버튼 역시 직사각형 단면을 갖춘 형태로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기능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24개의 타임존을 표시할 수 있는 만큼 웬만한 국가의 시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 세계여행을 꿈꾼다거나 해외를 드나드는 일이 잦은 이들에게 최적의 시계로 꼽힌다. 복잡해 보이는 다이얼이지만 월드타임의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시침과 분침은 12시 방향에 놓인 도시와 타임존의 시간을 표시한다. 나머지 23개의 타임존의 시간을 알기 위해서는 시티 디스크를 회전하면 그만이다. 이중 컬러 24시 링은 각각의 도시와 타임존이 낮인지 밤인지를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의 타임존에서 다른 타임존으로 여행을 할 때에는 10시 방향의 코렉터 버튼을 누르면 시티 디스크가 회전을 하는데, 24시 링이 1시간씩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시간을 표현한다.

무브먼트 칼리버 CH 28-520  기능 시, 분, 초, 월드타임, 크로노그래프  케이스 18K 화이트 골드  스트랩 악어 가죽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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