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MC미디어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 DMC 미디어가 게임 이용자 10명 중 약 8명이 다운로드 6개월 이내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DMC 미디어가 14일 발표한 ‘2016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와 소비자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이용자 10명 중 약 8명에 해당하는 82.4%가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6개월간 다운로드한 게임 앱의 개수는 평균 3.9개지만, 삭제 건수가 평균 3.2개로 조사돼 82.1%의 높은 삭제율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을 삭제하는 이유는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서’라는 응답이 87.4%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게임진행/스테이지/레벨 업 등이 너무 어려워서(35.5%), 메모리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24.8%), 캐릭터 아이템 구매 유도가 너무 많아서(23.7%), 알림 메시지/푸쉬 알림이 너무 많아서(22.9%) 순이다.

또한 응답자의 60.7%가 모바일 게임 TV 광고를 보고 게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나, 광고를 보고 실제 게임을 다운로드 한 경험은 41.8%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로 5일간 진행됐다. 대상은 DMC미디어가 조사 목적으로 모집하고 운영하는 DMC패널 중 최근 6개월 이내 모바일 게임 이용경험이 있는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3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