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한국야쿠르트는 ‘브이푸드 프로그램 멀티비타민미네랄’ 3종을 출시했다. ‘브이푸드 프로그램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중년 남성과 여성, 60대 이상 실버계층으로 고객을 세분화해 고객특성별 필요영양소와 기능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성인용 비타민 제품이다.

‘브이푸드 맨 프로그램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중년 남성 최고의 건강 니즈인 피로 회복과 부족한 영양 보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제품이다. 비타민B군을 강화해 피로회복을 용이하게 했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 아연을 첨가했다. 주 성분은 천연원료 비타민 미네랄과 홍삼, 산수유, 누에고치 단백분해물 등이다.

‘브이푸드 우먼 프로그램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중년여성의 노화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과 신체변화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항산화를 위해 비타민 A,C,E 성분을 강화했고 철분, 칼슘 등의 성분을 꼼꼼히 넣었다. 주성분은 천연원료비타민 미네랄과 달맞이꽃 종자유, 석류, 크랜베리 등이다.

‘브이푸드 실버 프로그램 멀티비타민미네랄’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D와 칼슘성분을 강화했고 혈행 개선을 통한 두뇌건강을 목표로 비타민E 성분을 넣었다. 주 성분은 천연원료비타민 미네랄과 오메가3, 상황버섯 등이다. 각 제품 가격은 한 달 섭취분이 5만8000원이며 야쿠르트 판매원에게 문의하면 할인가격 5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앞으로 천연원료비타민 시장에 대한 고객인식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보다 친환경적인 브랜드 속성을 쌓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4월부터 헬스케어 전문브랜드 ‘야쿠르트NAMUH’를 통해 천연원료비타민 ‘브이푸드’ 5종을 내놓으면서 비타민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69년 설립 이후 42년간 건강지향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던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전문기업에서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성장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에 주목했다.

대표적 건강식품브랜드로는 ‘브이푸드’와 ‘천산맥’이 있다. 전자는 천연물에서 얻은 천연원료 비타민 미네랄만을 주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고 후자는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주 원료로 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홍삼제품이다. 그밖에도 가르시니아, 오메가3, CLA 등 건기식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 1조 1600억원 중 500억원의 매출을 이 건강기능식품부문에서 올렸다. 특히 건기식 주력 브랜드인 ‘브이푸드’는 2010년 4월부터 12월까지 약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비타민 시장의 TOP 5위권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브이푸드’에서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3종의 가격은 한 달 섭취분이 5만 8000원이며 야쿠르트판매원에게 문의하면 할인가격인 5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kekis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