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구경하러 산으로 떠난다. 그러나 멀리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한강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단풍길, 주변 맛집과 쇼핑 등 나들이를 즐기며 볼 수 있는 단풍길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단풍놀이는 더 다양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 105선을 소개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덕수궁길>

 

덕수궁길은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길 곳곳에 있는 덕수궁, 시립미술관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다.

 

<삼청동길>

 

삼청동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이다. 또한 경복궁, 삼청동 주변에 있는 카페나 맛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숲>

 

서울숲은 공원 전체가 단풍길이라고해도 무방할 정도로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가득차 있다. 그 중에서도 은행나무숲은 노랗게 물든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뚝섬 숲속길>

 

뚝섬 한강공원 중간쯤에 한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만한 500m의 작은 오솔길이 있다. 연인의길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 가면 자연스레 사랑이 커지지 않을까.

 

<송정제방>

 

송정제방은 3.2km 길이로 늘어선 울창한 수림으로 유명하다. 단풍길을 걸으며 옆을 살펴보면 한강이 한눈에 보여 아름다움을 더한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