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위시링크

네이버와 11번가 기업 출신이 만든 패션 커머스 기업 위시링크가 모바일 패션 커머스 앱 ‘스타일위시(StyleWish)’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소호 패션몰을 위한 광고·판매 플랫폼이자 소비자들을 위한 종합 패션 정보 서비스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

김민욱 위시링크 대표는 네이버 지식쇼핑 영업 실장, 서천주 CTO는 11번가 모바일 플랫폼 개발팀장 출신이다. 위시링크는 ‘스타일두’였던 브랜드 명을 ‘스타일위시’로 변경하고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어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일위시는 70여 개 소호 패션 쇼핑몰의 상품들을 한 번에 골라 결제 및 배송받을 수 있는 쇼핑 기능과 다양한 브랜드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 체리코코, 난닝구 등 유명 인기 쇼핑몰들과 제휴 중이다. 

개별 소호 쇼핑몰 웹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여러 쇼핑몰의 상품을 한꺼번에 담아 결제까지 가능하다. 묶음 배송과 통합 마일리지 제도가 적용돼 쇼핑의 편의도 더했다. 팔로우한 브랜드의 신상 소식을 모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전문 MD가 추천한 상품과 스타일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  

위시링크는 최근 한국과 중국에 이어 대만 법인을 설립하고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서비스 중인 중국·대만·한국 지역 외에 홍콩·일본 등 지역별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후 동남아 전체·유럽·북미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욱 위시링크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쇼핑 서비스를 만들어왔던 전문성을 토대로 소호 패션몰과 이용자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쇼핑 서비스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