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파일럿 워치인 에비게이션 워치 타입 A-7. 출처=론진

2016년 론진은 레일로드는 물론 헤리티지 1918을 선보이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 론진은 또 하나의 빈티지 워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르 또한 남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파일럿 워치여서 기대감은 더욱 높다. 엘레강스로 대표되는 론진이 파일럿 워치를 선택한 데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화하고자 하는 노력 역시 포함되어 있다. 기존의 엘레강스를 비롯해 이퀘스트리안, 헤리티지 컬렉션 등에서 보기 힘든 남성미와 다이내믹함으로 무장한 에비게이션 워치 타입 A-7 1935는 과거 모델에서 수정보완을 거친 만큼 진일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2012년 출시한 에비게이션 워치 타입 A-7(좌)과 2016년 선보인 에비게이션 워치 타입 A-7. 출처=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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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은 과거 에비게이션 워치 타입 A-7을 선보인 적이 있었다. 블랙 다이얼과 49mm에 달하는 케이스로 화제를 모았지만 부담스러운 크기가 발목을 잡았다. 올해 출시된 에비게이션 워치 타입 A-7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다. 케이스 크기가 41mm로 줄었고 백케이스 역시 경첩 디테일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백케이스로 마감해 두께 역시 한결 얇아졌다. 다이얼 컬러 역시 변화를 줬다. 기존의 블랙 & 화이트 조합을 과감히 포기하고 화이트와 허니 컬러를 사용해 전작과 확실히 대비되는 인상이다. 핸즈 역시 돋보인다. 블루와 허니 컬러가 섞인 커씨드럴 핸즈를 장착해 가독성을 높였고 클래식한 멋을 배가했다. 컬러감을 바뀌었지만 디자인적 특징은 고스란히 유지했다. 우선 우측으로 40도 틀어진 독특한 다이얼은 여전히 유효하다. 덕분에 이 시계를 착용한 실제 파일럿은 제어 조정간을 풀지 않고도 어렵지 않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디테일은 1900년대 파일럿 워치와 드라이빙 워치에서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하기도 한다. 크라운 역시 일명 어니언 크라운이 적용됐는데, 이는 평소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파일럿이 손쉽게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보다 말끔한 외관으로 정돈된 에비게이션 워치 타입 A-7의 무브먼트는 칼리버 788.2란 무브먼트를 탑재했는데 크로노그래프가 주요 기능으로 꼽힌다.

무브먼트 칼리버 788.2  기능 시, 분, 크로노그래프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악어 가죽  가격 5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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