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2016년 3분기 턴어라운드의 기조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905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하였다고 7일 밝혔다.

전년3분기대비 누적기준 매출액은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361억원, 당기순이익은 1384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251%까지 하락했다. 전년말대비 100%p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 등으로 개선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크게 확대 됐다.

금호산업은 2015년도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턴어라운드의 기조를 확연하게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동탄2지구 아파트공사 등 신규수주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며, “2017년도부터 가시화될 공항건설 발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하고, 연말에는 배당 등 주주가치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