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국제선 첫 취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의 톡톡 튀는 기내 안전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어서울은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기내 안전수칙에 대해 설명하는 기내 안전영상을 네이버(Naver) 웹툰과 협업해 공동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 출처 = 에어서울

에어서울의 기내 안전영상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마음의 소리’를 비롯,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기기괴괴’ 등 인기 네이버 웹툰의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비상용 장비, 비상탈출 안내 등의 내용을 코믹하면서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기내 안전영상에서 이러한 색다른 시도를 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승무원이 등장해 설명을 하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기존의 안전영상과는 달리, 탑승객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안전 관련 사항을 재미있게 구성해 주목도를 높이고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기내 안전영상은 약 3분 정도로 구성돼 있으며, 좌석마다 설치되어 있는 개인 모니터를 통해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에어서울

에어서울 관계자는 “친숙한 웹툰 캐릭터가 등장하니 확실히 집중도가 높고 탑승객 분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네이버 웹툰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승객들의 흥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