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교육 사내카페 휴담. 출처= 비상교육 

비상교육은 동종 업계에서 독특한 사내 복지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8년 <한 권으로 끝내기 국어> 교재로 출발한 비상교육은 출판사업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교육, 디지털교육, 학원교육 등 다방면의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교육전문기업이다.

교육비부터 아침식사 지원까지

비상교육이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복지제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문화활동비 지원’이다. 비상교육은 모든 직원들에게 연간 120만원의 어학공부, 자격증 취득, 공연 관람 등 자기 계발을 위한 활동비용을 지원한다.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기부여의 목적으로 신설된 제도다.

또한 비상교육에는 직원들의 식사와 여가, 건강관리를 돕는 ‘비바’ 시스템이 있다. ‘비바모닝’은 매일 아침 8시 회사 카페에서 이른 시간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비바런치’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정해 동료들과 여유로운 점심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비바힐링’은 전문 헬스키퍼 4명이 사내에 상주하면서 근무 시간에 쌓인 직원들의 피로를 안마, 마사지 등으로 풀어주는 서비스다. 1회 30분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5년마다 제공되는 2주 유급휴가와 2주 무급휴가는 대상자라면 누구나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비상교육의 리프레시 복지제도이다.

비상교육은 복지뿐만 아니라 급여에 대한 부분에서도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동종업계 타 업체들의 평균 급여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해 업무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킨다.

좋은 결과물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나온다

비상교육 디지털교육기획과 3년 차 김채은 CP는 “우리가 내놓는 모든 결과물들이 곧 직원들의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최상의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배려해 주고 있다”며, “회사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주는 만큼 직원들도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말했다.

비상교육 인사관리(HR) 전략실 최윤희 SP는 “우리는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가 가진 달란트(재능)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추구한다”며 “함께 즐겁게 일하며 시너지를 만들고 좋은 결과물을 내놓는 회사가 곧 ‘해피컴퍼니’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비상교육의 직원 복지 프로그램은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비바’ 시스템의 경우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해 운영시간을 늘려가고 있으며, 이 외 휴식 시설과 개선 등 직원 복지의 상세한 내용들은 피드백을 통해 계속 개선된다.

이러한 복지의 방향성은 침체된 교육 시장여건에도 불구, 비상교육이 2012년 1442억원, 2013년 1349억원, 2014년 1369억원, 2015년 143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온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