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1분기와 2분기에 이은 3분기 연속 흑자로 확실한 실적개선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한라는 올 3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420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한라의 펀더멘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영업부문에서는 건축 및 주택사업부문에서의 수익성이 3분기 연속 개선되고 강도 높은 원가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및 판관비가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연결기준으로 전년도 3분기 누계 대비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683억원, 당기순이익 1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입금은 별도기준 전년도말 6600억원 규모에서 3분기말 366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라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차입금 감소 등으로 재무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2016년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620억원(별도기준)은 초과달성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라며 “주택, 인프라 관련 추가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로 사업 수익성 및 안정성 제고는 물론,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현재 그룹 차원에서 관련 조직을 개편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