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이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브랜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신세계그룹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에 이은 두 번째 복합쇼핑몰 점포를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 코엑스몰 에서 ‘스타필드 코엑스몰’ 로 브랜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임대료 계약금액은 연간 600억으로 책정했으며, 실제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임대수입을 검토한 결과, 2016년 예상 임대수입은 약 6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먼저 코엑스몰을 영동대로 지하개발, 현대차GBC센터,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이 완성됐을 때 글로벌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입지적 위상에 걸맞게, 코엑스몰 내 센트럴플라자의 오픈라이브러리 조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명소화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코엑스몰 회원들의 포인트를 신세계 포인트로 승계 전환과 더불어 2000만 신세계 포인트 회원들에게 코엑스몰로 사용처를 확대해 고객 집객을 통한 몰 활성화에 최우선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본격적인 운영은 11월 중순부터로, 우선적으로 기존 임차인들의 계약 승계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스타필드 코엑스몰’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ㆍ운영ㆍ관리 능력을 더해 국내 최고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