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와디즈

핀테크 스타트업 와디즈가 ‘금융의 날’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중 유일한 수상이다.

증권형·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운영하는 와디즈의 신혜성 대표가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혜성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관련 법안 발의가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관련법, 시행령 및 인프라 구성 등 제도 정착뿐만 아니라 리워드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모두에서 최다 성공 사례를 배출하며 국내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올해 1월 시행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최초 성공기업인 마린테크노를 비롯하여 모헤닉게라지스, 만나씨이에이의 팜잇, 연안파력발전기업 인진과 같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투자의 영역에서 영화 환절기, 재심 등 문화콘텐츠 투자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가고 있다. 

수상 후 기자 간담회에서 신 대표는 “금융 시장은 생물처럼 민감해서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며 “크라우드펀딩은 그 변화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드는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와디즈는 단순히 투자자들만 돈을 버는 금융시장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의 태동과 일자리 창출과 같은 실물경제와 맞닿아 있는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자 모두를 존중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와디즈는 창조경제부문에서 2014년 중소기업청장상,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