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견본주택에 내방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오는 27~28일 계약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고되면서 아파트값 하락 전망이 우세하지만 뉴스테이(기업형 민간임대주택)는 집값 하락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시세보다 합리적인 임대료, 건설사의 특화 주거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뉴스테이 단지마다 인파가 몰리고 청약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공급된 뉴스테이 7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에 공급한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가 최고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뉴스테이의 장점은 8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등학생 자녀가 대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이사 비용과 중개수수료 절감은 물론 월세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현재 시세 수준으로 정해진 임대료가 약 2년 뒤 입주 시점에 신축아파트에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게다가 최대 8년간 5% 이내로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돼 시간이 갈수록 수요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 특성 등을 고려해 육아, 청소, 교육, 건강관리 등 종합적인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는가 하면 1∼2인가구 수요에 맞춘 도심형 뉴스테이에는 조식서비스, 사물인터넷(IoT) 홈시큐리티 등도 도입된다.

▲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 투시도. 출처=우미건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상가 내 유명학원(영어, 수학학원 협의중)를 마련해 혁신도시 내 젊은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카쉐어링을 비롯해 바이크 스테이션(자전거 기증), 코인세탁소, 무인택배, 공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등 특화된 주거서비스도 도입한다. 또 외국어, 교육 등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커피 바리스타·생활체육 등 동호회 활동도 지원한다.

앞서 진행된 재능기부, 이전단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에는 총 502명 모집에 2627명이 지원하고, 청약에선 최대 6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 분양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합리적인 임대료에 최상의 교육환경 등을 제공해 30~4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면서 “특별공급때 양호한 성적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면적 70~84㎡, 134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 배치에 대부분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맞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70㎡A는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해 침실 워크인 드레스룸, 세대 내 개별창고 등을 도입해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78㎡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넓은 다용도실, 현관과 주방에 대형팬트리가 제공된다. 또 전용 84㎡A는 ‘ㄷ’자형 주방, 4bay-4room으로 구성했고, 양면 개방형 구조인 84㎡B는 대형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현관, 주방), 맞통풍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주택소유,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최대 8년간 임대료 인상률은 연 3% 이하로 적용된다. 임대료는 표준형 기준 ▲70㎡A 보증금 1억240만원, 월임대료 12만8000원 ▲78㎡ 보증금 1억1500만원, 월임대료 14만3000원 ▲84㎡ 보증금 1억1960만원, 월임대료 14만9000원이다.

단지의 계약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체결하며,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505번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