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뉴 5시리즈 (자료사진) / 출처 = BMW코리아

환경부는 기아차 모하비, BMW 520d, 포드 포커스1.5 등 14차종 1만5802대에 대해 배출가스 부품의 기능 개선을 위한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 모하비는 209대(재고 123대·판매 86대)에서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감시기능의 작동이 미흡한 결함이 발견됐다.

기아차는 지난 18일부터 자발적으로 해당 차량의 출고·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환경부는 해당 차종에 판매중단 및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올해 6월부터 판매된 4045대에 대해 과징금 27억원(매출액의 1.5%)을 부과할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520d를 포함한 23개 모델(12개 차종) 1만1548대에 대해 자체적으로 결함을 발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BMW X5 M, BMW X6 M은 총 43대에서 블로바이가스환원장치 내부 부품인 환기라인 재질의 내구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20d, 320d, 미니쿠퍼D 클럽맨 등 21개 모델의 차량 1만1505대에서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제작 불량이 파악됐다.

포드 포커스 1.5디젤 4045대에서는 질소산화물의 배출기준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