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朴대통령 대국민사과 "최순실, 일부 연설문·홍보물 표현에 도움"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ㆍ홍보 분야에서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일부 자료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 및 보좌체제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다"고 해명했다.

2. 신동빈, 대국민사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간 검찰 수사를 받은 데 대해 직접 사과했다. 신 회장은 또 "국민과 사회가 기업에 바라는 가치와 요구에 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40조 원을 투자하고, 7만 명을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3. 한국경제 3분기 0.7% 성장..."4개 분기 연속 0%대"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7%(속보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 해 3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내리 4개 분기째 0%대에 머물렀다. 건설투자는 3.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정부재정 투입에 따른 정부소비 증가율은 1.4%나 됐다. 반면 민간소비는 0.5% 증가에 그쳤다.

4. “해외직구 상품 분실·파손시 배송업자가 책임"

해외직구로 주문한 상품이 분실·파손될 경우 배송·구매대행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만약 배송계약을 취소하려면 배송대행지에서 한국으로 발송되기 전에 해야 한다. 구매대행 계획을 취소하려면 매매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가능하며 이런 경우 반송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의 해외구매 관련 표준약관을 제정해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5. 현대차그룹 전체 임원 급여 10% ‘자진 삭감’

현대차그룹 51개 계열사 소속 전체 임원이 급여 10%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보인다. 대상 임원은 약 1000명이다. 임원들의 임금 삭감은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6. CNN 美 전국여론조사 ‘힐러리 49%, 트럼프 44%’

CNN이 공개한 CNN/ORC의 전국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이 49%로 트럼프보다 5% 포인트 앞섰다. 대선을 2주일 앞두고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클린턴은 45세 이하 유권자 지지율이 53%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50~64세 구간에서는 트럼프가 힐러리보다 4%포인트 높았다.

유색인종 지지율은 클린턴(72%)이, 백인 지지율은 트럼프(54%)가 각각 앞섰다. 여성 지지율은 클린턴 53%, 트럼프 41%였고, 남성지지율은 트럼프 48%, 힐러리 4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