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화제작 <럭키>. 출처=쇼박스

한 남자가 목욕탕을 찾았다. 말끔한 수트 차림의 형욱(유해진)은 시계와 지갑을 선반 위에 올려놓고 손을 씻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한 남자, 재성(이준). 형욱의 명품 시계와 지갑에 혹한 재성은 그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쓰러지자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그렇게 전 재산 2000원이던 무명 배우는 800만원대 시계, 50만원대 지갑 그리고 1억원대 고급 승용차와 함께 목욕탕을 나선다. 목욕탕 키 때문에 삶이 뒤바뀐 킬러와 무명배우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럭키>는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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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성(이준)의 시선에 들어 온 형욱(유해진)의 명품 시계와 명품 지갑. 출처=쇼박스
▲ 올블랙 컬러를 적용해 시크한 멋이 있는 옥토 솔로템포(左), 마이스터스튁 12cc 뷰 포켓 장지갑. 출처=불가리, 몽블랑

먼저, 재성을 사로잡은 형욱의 명품 시계는 불가리 옥토 솔로템포다. 올블랙 컬러와 두툼한 스트랩을 적용해 시크하면서도 남자다운 멋이 있어 냉철하고 프로페셔널한 형욱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시계다. 옥토 솔로템포는 원과 사각형이 교차하며 만들어 낸 팔각형 케이스가 특징이다. 독특한 모양의 케이스는 312년경 로마에 지어진 막센티우스의 바실리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불가리의 상징이 된 옥토 솔로템포는 110개의 단면으로 구성된 직경 38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시, 분, 초, 날짜 기능을 제공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830만원. 불가리 옥토 솔로템포 아래 놓인 형욱의 지갑은 몽블랑 제품이다.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2cc 뷰 포켓 장지갑은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은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 신용카드 열두 장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수납공간이 넉넉해 실용적이다. 소가죽으로 제작하며, 가격은 50만원이다.

 

▲ 재성(이준)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 형욱(유해진)의 기블리. 출처=쇼박스
▲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도발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기블리. 출처=마세라티

형욱의 소지품으로 한껏 치장한 재성이 목욕탕을 나서자마자 마주한 건 골목 한켠에 주차된 형욱의 고급 승용차. 라디에이터 그릴 위 삼지창 엠블럼이 위엄을 내뿜는 이 차의 정체는 바로 마세라티의 기블리다. 형욱은 시계에 이어 자동차까지 이탈리아 제품을 선택해 남다른 취향을 뽐냈다. 이탈리아 스포츠 세단의 정수를 보여주는 마세라티 기블리는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도발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로 킬러 형욱의 강인한 성향을 잘 대변해준다. 마세라티 기블리 S Q4의 제원은 3.0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56.1kg·m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284km/h, 제로백은 5.6초다. 가격은 1억3880만원이다.

한편, 영화 <럭키>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럭키>는 지난 주말 관객 수 146만1634명 기록,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하며 코미디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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