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시와 민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지진방재 종합훈련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장대응 훈련은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현장 21만㎡ 대지의 철거예정 아파트 68개동(5층)을 실제 지진 피해 현장처럼 조성해 진행됐다. 특히 17개 동에는 백화점, 주유소, 호텔 등 명칭을 부여해 실제 현장처럼 구성했다.

이날 실시된 지진방재 종합훈련은 훈련은 14시부터 18시까지 CPX(상황관리 훈련)는 서울 시청에서, FTX(현장대응 훈련)는 고덕 주공3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실시됐다. 훈련은 6.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47개의 복합재난에 대응한 실전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총 2035기관에서 총 3760여명의 시민·군·경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지진방재 종합훈련에 참여해 현장장소 제공 및 대응상황에 직접 참여해 지진 피해 후 기반시설이 마비되었을 때의 대응방법 등을 숙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진과 태풍으로 인해 아파트 등 건축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연구개발본부의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Green Smart Innovation Center)' 등 첨단연구시설을 활용해 내진·내풍 성능을 검증한 후 설계에 반영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