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라 갤럭시 생태계에 균열이 간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가혜택을 마련한다는 주장이 20일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 브랜드에 대한 락인 효과가 다소 느슨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위기 극복 시나리오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갤럭시S8 구매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충성고객의 확보로 갤럭시 생태계를 지키는 방법론으로 풀이된다. 최근 LG전자가 LG G5의 출고가를 크게 낮추는 한편 아이폰7 프로모션이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강하게 지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갤럭시S8 구매자 혜택을 늘리면 갤럭시노트7 환불 및 교환을 빠르게 전개시킬 수 있다. 타 기종 교환이나 환불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한편 갤럭시S8은 듀얼 카메라에 홍채인식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MWC 2017 출격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