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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핫플레이스] 슬럼가 영등포 대변신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교통요충지임에도 저평가된 지역을 찾아라
   
▲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가 재작년 분양할 때 3.3㎡당 1800~2000만원 했죠. 당시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소형평형 프리미엄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붙었어요.”(당산역 인근 J공인업소 관계자)

서울 영등포 일대를 떠올리면 노후화된 빌라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골목에 쪽방촌과 윤락가가 있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쉬웠다. 그래서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 부동산 114 시세에 따르면 10월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3.3㎡당 평균시세는 1656만원이다. 서울아파트 시세가 3.3㎡당 1871만원임을 감안하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랬던 당산‧영등포 일대가 슬럼화된 지역을 정리하며 점점 변해가고 있다. 서울 2030 계획에 따라 영등포가 앞으로 개발될 여지가 많다는 기대감도 있고 지난해 착공된 제물포터널로 교통호재가 겹쳤다. 2030 서울플랜은 서울시가 2013년부터 한양도성‧강남‧영등포를 3대 도심으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서울제물포터널은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제물포길(국회대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민자사업으로 지하도로를 개설된다.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 경기를 오가는 장거리 교통량 중 약 6만대가 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교통량이 줄어들어 도로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당산~영등포~목동 일대, 재개발‧재건축과 교통 요충지로

이 터널이 2020년께 개통되면 양천구 신월IC에서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상습정체 구간인 당산동~목동 일대 지역은 제물포터널 개통으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와 녹지공원화를 반기는 입장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방향 입구가 들어서는 양천구 신월동과 목동, 당산동 지역을 수혜지역으로 꼽는다.

   
▲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때문에 이 터널의 예상수혜 단지이자 최근 재건축 사전 준비에 들어간 당산, 목동아파트 등이 투자열기가 한껏 오르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당산역이 초역세권인 ‘삼성 래미안 4차’는 당산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세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한국감정원 시세에 따르면 84㎡가 지난 7월 7억2500만원에서 두 달만에 7억45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당산 유원제일 2차 아파트는 작년까지만 해도 시세변동이 없다가 올해 재건축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지난 6월 5억8000만원에서 9월까지 최대 6억3000만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석 달만에 5000만원 정도 오른 것. 당산 상아아파트 역시 지난해 시세변동이 전혀 없다가 올해 7월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45㎡의 경우 3억5500만원 정도에서 지난달에는 3억9500만원까지 올랐다.

사실 영등포 자체는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올림픽대로나 노들길을 이용하여 여의도나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경인 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평지라 업무지구 배후 주거지역으로서 개발이 마무리되면 이 지역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 팀장은 “여의도 생활권인 데다 강남권으로의 교통도 편리한 영등포‧당산 일대를 눈여겨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라며 “곳곳에 재개발이 진행되고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주변정리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영등포라도 교통, 편의시설, 공급량 등 체크 필수

   
▲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영등포역 북쪽으로는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소규모로 개발되다보니 서서히 발전중이다. 이에 따라 같은 영등포구 지역이라도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는 교통, 상권 등 주변 여건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영등포구 일대 안에서는 편의시설, 쇼핑센터 등이 밀집해 있지만 백화점·영화관·쇼핑몰 등 편의시설과의 거리, 여의도 근접성 등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신중한 투자태도가 요구된다.

영등포구청역 인근 A공인업소 관계자는 “영등포역 주변이 정비되고 영등포뉴타운이 개발되면 3000~4000세대가 들어설 것”이라며 “영등포구 상가, 오피스텔 투자도 좋지만 대규모 개발이 기대되는 목동, 신정뉴타운 등에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꽤 있다”라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  wqkql90@econovill.com  |  승인 2016.10.24  16: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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