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카레 전문점과는 다르다. 올바른 재료 선택,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책임지고 농민과 공생하는 기업이미지를 언급하여 조금은 특별한 곳이다.

1. 음식 종류

매운숙성카레 전문점

2. 위치

•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0-23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 연락처: 02-322-0703

• 가격: 돈까스 카레라이스(통살등심) 6500원, 돈까스덮밥(카츠동) 6000원, 양송이카레 6000원, 카레우동 5500원, 돈가스 토핑 2500원, 왕새우튀김 1500원, 감자코로케 1000원, 콜라·사이다 1000원

3. 상호

카레공장이라는 의미로 매콤한 카레를 선보인다. 카레팩토리는 전라북도 전주 도청점이 본점이며 전국 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 홍대점은 지난 2013년 오픈했다.

▲ 출처=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4. 경영철학

‘농업은 국가의 근간이요, 국민 건강은 국가의 미래이다’라는 철학을 지닌 천춘진 카레팩토리 대표이사의 철학이 담겨있다. 그는 12년간 일본 유학 후 2004년 영농조합법인 애농을 설립하고 친환경 새싹과 어린잎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FTA에 직면한 우리 농촌과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양파, 고구마, 깻잎, 표고버섯 등 카레 주요재료들을 국내 농가들과 계약재배하여 납품받고 수익금 일부는 농촌 어린이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5. 주 메뉴

카레 종류와 토핑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만큼 기본카레부터 부드럽고 고소한 양송이카레 등 9가지 종류의 카레를 고를 수 있다. 토핑은 식욕을 돋게하며 아삭아삭 신선한 어린잎, 바삭하고 사르르 녹는 고로케, 쭈욱 길게 늘어지는 모짜렐라치즈, 왕 큰 왕새우 등 10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레 말고 담백한 식사로는 가츠동, 돈부리 등을 먹을 수 있다.

이 가운데 대표메뉴인 돈까스 카레라이스와 양송이 카레를 시켜봤다. 카레의 맛은 진하면서 매콤하고 달짝지근했다.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끝맛이 인위적이지 않고 깔끔했다. 양송이카레는 친환경 브라운 양송이가 들어가 더욱 진한 풍미가 느껴졌고 식감이 부드럽다.

▲ 돈가스 카레라이스. 출처=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장국과 채소무순 샐러드, 김치, 깍두기와 단무지도 함께 제공된다. 핫소스도 따로 구비돼 있어 매운맛을 조절도 가능하다. 돈까스는 100% 국내산 생등심을 수제로 만들어 육질이 실하고 튀김상태도 바삭하고 신선하다.

밥은 강황을 넣고 만들어 노르스름하다. 강황은 통증완화와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에 효과적이다. 친환경 좋은 쌀로 지어서 꼬들한 밥 상태가 인상적이다. 알알이 살아있는 듯한 밥과 함께 숙성카레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 양송이 카레. 출처=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6. 맛의 비결은?

카레팩토리가 특이점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30여가지 허브를 푹 고아내 4일동안 저온숙성한 카레를 내놓는다. 또 농약을 전혀 치지 않은 100%친환경 쌀만 사용하고 유기농 어린잎 토핑을 제공한다. 모든 메뉴에 함께 올라가는 어린잎 채소는 농장에서 직접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성장한 채소에 비해 특정 유효성분이 수십배 함유되어 있다. 더욱이 카레향을 진하게 해 식욕을 북돋아 준다.

*식재료는 어디서 구입하는지

“농민들을 위해 다양한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영농조합법인 '애농'에서 수급받고 있다.”

*식자재 구입의 조건이 뭔지

“FTA에 직면한 농촌과 농민을 살리기 위해 우리 농산물, 국내산을 고집한다. 토핑으로 올라가는 치즈를 비롯해 모든 식재료가 자연산, 친환경 상품들이다.”

7. 특별한 서비스

식당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농민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있고 거품없는 가격이 매력이다.

▲ 출처=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8. 고객이 전하는  ‘카레팩토리’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많은 동네여서 3040 회사원들의 방문이 잦은 편이다. 30대 A씨는 "노란색 밥이 독특하고 100%친환경 쌀로 지었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조미료를 최대한 빼고 가격이 착한 건강맛집 제보 받습니다.

wqkql90@econov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