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픈한 코코이찌방야키친 위례점에서 사람들이 매장을 방문해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위례신도시에 카레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키친위례점이 지난 14일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 한 코코이찌방야키친 위례점은 기존의 출점 형태인 11.5.5㎡~165㎡(35~50평)규모의 중대형 매장의 틀을 깨고, 33㎡(10평)의 소자본, 소평수 희망 창업자에게 맞춘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코코이찌방야키친 위례점은 약 13,500세대의 주거단지 앞에 보행자도로를 따라 가로형으로 배치되는 상가인 트랜짓몰(Transit Mall)안에 위치해 있다.

트랜짓몰 안에서도 코코이찌방야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고, 아파트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는 중대형 매장을 창업했을 때 비용과 위험부담이 큰 면에서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인건비가 부담스러운 창업자들은 부부가 함께하기 좋은 모델이다.

▲ 지난 14일 위례신도시에서 코코이찌방야키친 위례점을 오픈한 (왼쪽)김갑신, 김은주 부부.

코코이찌방야 키친 위례점을 오픈한 점주 부부는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현재 뜨고 있는 위례상권에서 코코이찌방야로 시작하게 돼 마음이 설레인다”며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인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위례점은 하루 120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점주 부부는 “코코이찌방야 카레는 진한 맛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많은 고객들이 아는 것 같다.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믿고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 코코이찌방야키친 위례점 메뉴.

코코이찌방야 기존매장의 특징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밥의 양은 200g부터 600g까지 제공되며 순한맛을 포함해 1단계부터 10단계까지의 매운맛을 각자의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례점은 소규모 점포인 점을 감안해 메뉴와 주문방식을 대폭 축소시켰다.

주 소비층인 20~30대와 어린이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구성됐다. 밥의 양은 기본 200g이 정해져 있고, 여기에 사이즈업을 하면 금액이 추가된다. 또한 매운맛의 정도는 순한맛, 보통맛, 조금매운맛, 아주매운맛 ,도전매운맛순으로 조절했다.

위례점의 또다른 특징은 재료만 별도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테이크아웃 시 카레와 토핑만 구매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가 있는 집이면 키즈세트메뉴를 구매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추후에는 배달 사업도 확장할 예정으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 지난 14일 오픈한 코코이찌방야키친 위례점에서 사람들이 매장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김세현 농심 카레레스토랑추진팀 차장은 “신규 가맹점인 위례점 키친모델33㎡(10평)은 주거 상권 및 신도시 상권에 1억 미만의 투자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라며 “향후에는 위례점과 같은 키친모델, 33㎡(10평)과 더불어 현재 개발 중에 있는 보급형 모델66㎡ (20평代)을 주력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 차장은 "위 두 가지 신규 모델에 기존 모델인 표준형 모델99㎡ (30평代)까지 3가지 모델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투자가능 여력 및 상권에 맞는 맞춤형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위례점 오픈을 시작으로 10월 28일에 신규 가맹점인 판교 알파돔 시티점, 12월에 지방 가맹 1호점인 울산 더 테라스 가든점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1월에 문정역 엠스테이트점과 11월에 청라스퀘어7점등 신도시 및 오피스 상권등에 신규 가맹점 확대에 주력 할 예정이다.

한편, 코코이찌방야는 1978년 일본에서 처음 문을 열어 현재 미국 중국 대만 등 1441개(2016년 9월기준)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적인 카레전문점이다. 한국에는 지난 2008년 식품사업의 대표 주자 (주)농심이 강남점을 오픈하면서 사람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