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 마련된 리차드 밀 부스. 출처=리차드 밀

신구의 대결은 분야를 막론하고 언제나 흥미롭다. 시계업계 역시 끊임없이 신구의 대결이 벌어지는 곳인데, 최근에는 신소재와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앞세운 몇몇 럭셔리 워치 브랜드가 스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기존의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리차드 밀. 리차드 밀은 2001년 문을 연 뒤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의 시계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티타늄을 사용해 무브먼트 베이스를 만드는가 하면 대부분의 시계에 토노형 케이스를 적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에도 거침없는 기술력과 신소재 조합으로 파격적인 시계를 연이어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지향하는 만큼 생산량 역시 많지 않아 가격 역시 고가에 형성되고 있는데, 수천만원은 기본이고 수억원을 호가하는 시계 역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다이얼과 쉽게 살 수 없는 가격에 시계라는 이미지가 공고해지며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싶은 아티스트, 스포츠 스타들이 리차드 밀의 시계를 사며 호의를 표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 평소 다양한 리차드 밀을 통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가수 퍼렐 윌리엄스. 출처=리차드 밀

우선 리차드 밀은 다양한 분야의 앰버서더와 적극적인 교감을 하고 있다. 특히 뮤지션인 퍼렐 윌리엄스가 눈에 띄는데 평소 스타일 아이콘으로 꼽히는 그인 만큼 리차드 밀의 시계를 누구보다 멋지게 소화하고 있다. 모델 역시 다양하다. 토노형 모델은 물론 라운드 형태의 리차드 밀까지 적재적소에 착용하며 앰버서더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퍼렐은 공식석상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RM 031을 즐겨 차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시계는 직경이 50㎜에 달할 정도로 빅 다이얼에 속하는데 그 아래로 스켈레톤 구조를 적용해 무브먼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능은 더블 배럴 시스템으로 배럴이 두 개 장착돼 보다 오랜 시간 시계에 동력을 공급한다. 스포츠 스타 중에서도 리차드 밀 마니아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앰버서더인 라파엘 나달과 반 니커크를 제외하더라도 폴 포그바와 프랭크 리베리 등이 리차드 밀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국내 셀러브리티 중에서도 리차드 밀 마니아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양현석과 지드래곤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로 앰버서더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RM 35-01을 차고 나왔는데 이 시계는 라파엘 나달을 위해 개발한 시계로,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이 돋보인다. 그만큼 케이스의 소재 역시 리차드 밀답다. NTPT 카본이란 소제를 사용한 덕에 외부의 충격은 물론 스크래치 등에서 보다 자유롭다. 지드래곤은 패셔니스타답게 커스텀 리차드 밀도 선보인 바 있다. 스트랩 교체 등 간단한 커스텀으로 리차드 밀의 시계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고 있는 그다.

리차드 밀은 이제 15년이 조금 넘은 워치 브랜드지만 매뉴팩처만의 디자인과 기술력 그리고 고가의 가격 정책을 통해 빠른 시간에 자리 잡은 것은 물론 탄탄한 마니아층까지 형성했다. 특히 리차드 밀은 분야를 막론한 셀러브리티들의 지지를 받으며 극강의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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